2022.08.09 (화)
어제는 야구없는 월요일,
오늘은 화요일 임에도 3연전에서 2연전 변경으로 인한 경기가 없는 날이다.
야구가 없는 날은 심심하기에,
현재(22.08.09)시점 '내 기준'에서 주관적인 올 시즌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예측해본다.
▶투수
폰트 (투수 WAR 1위)
평균자책점 2위 / 다승 1위 / 탈삼진 3위 / 승률 4위 / 이닝 2위 / WHIP 1위 / WPA 1위 / WAR 1위 |
경쟁자: 김광현
폰트는 정규리그 1위 팀의 1선발이자 다승 1위는 물론 세부지표 모두 매우 뛰어나다. 전반기 종료 시점만 하더라도 '20승' 켈리나 '무블론 50세이브' 고우석등 투수가 접전 포지션이라 생각했는데 경쟁자가 모두 후반기에 부진과 폰트 자신의 뛰어난 활약으로 압도적 선두가 되었다.
▶포수
장성우 (포수 WAR 1위)
홈런 10위 / 장타율 20위 / 볼넷 20위 / 블로킹 1위 |
경쟁자: 양의지
접전 포지션 중 하나이다. 일단 특출난 기록을 가진 선수는 없다. 장성우가 시즌 초 중반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가장 앞서나갔지만 최근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양의지에 턱밑까지 추격 당했다. 사실 현재 시점에서 장성우와 양의지는 모든 지표가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누가 앞선다고 하기 애매하다. 하지만 전반기 폼을 조금이라도 되찾는다면 장성우가 유리해 보인다.
▶1루수
박병호 (1루수 WAR 1위)
홈런 1위 / 타점 1위 / 득점 8위 / 장타율 1위 / OPS 4위 / WRC+ 5위 / WAR 4위 / WPA 2위 |
경쟁자: 채은성
박병호가 회춘하였다. 후반기에도 미친듯이 홈런을 몰아치며 2위와의 격차가 무려 12개이다. 외야수 부분과 함께 가장 수상이 확실하다고 생각되는 포지션이다. 경쟁자인 채은성 또한 올시즌 커리어하이 시즌이라 매우 아쉽긴 하겠지만 박병호의 기록은
▶2루수
김혜성 (2루수 WAR 1위)
타율 16위 / 득점 4위 / 도루 1위 / 안타 6위 / 타수 2위 / 3루타 4위 / 경기 1위 / WAR 12위 |
경쟁자: 안치홍
작년에 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자였던 김혜성이 올해는 2루수 골든글러브의 가장 유력한 후보자가 되었다. 작년에는실책 1위로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주었지만 2루수로 바뀐 이후에는 대부분의 수비지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수비 부분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경기 수 1위, 도루 1위는 그의 가치를 증명한다.
▶유격수
오지환 (유격수 WAR 1위)
홈런 3위 / 타점 9위 / 득점 14위 / 도루 9위 / 장타율 12위 / 볼넷 14위 / 경기 9위 / OPS 17위 / WRC+ 16위 / WAR 7위 / WPA 14위 |
경쟁자: 박성한
전반기가 끝나는 시점에서는 박성한이 근소우위였지만 현 시점 오지환이 역전했다. 후반기 정말 무서운 타격감을 뽐내며 어느덧 19홈런을 기록하였다. 잠실 유격수 최다 홈런 기록인 자신의 20홈런을 넘기는 것은 확실히 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20-20혹은 30홈런까지 내다 볼 수 있는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3루수
최정 (3루수 WAR 1위)
타율 20위 / 홈런 8위 / 타점 9위 / 득점 8위 / 도루 16위 / 출루율 4위 / 장타율 7위 / 볼넷 4위 / OPS 5위 / WRC+ 4위 / WAR 6위 / WPA 5위 |
경쟁자: 한동희
시즌 초만 하더라도 한동희, 노시환의 포텐이 터지면서 최정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역시 최정은 최정이였다. 어느덧 모든 타격지표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하며 3루수 골든글러브 레이스의 선두주자가 되었다. 개인 커리어도 좋지만 팀 마저 정규리그 1위의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성공적인 시즌임에 틀림없다.
▶외야수
이정후(외야수 WAR 1위)
피렐라(외야수 WAR 3위)
나성범 (외야수 WAR 2위)
타율 1위 / 홈런 5위 / 타점 4위 / 득점 13위 / 안타 1위 / 출루율 1위 / 장타율 2위 / 3루타 1위 / 볼넷 6위 / OPS 1위 / WRC+ 2위 / WAR 1위 / WPA 1위 |
타율 2위 / 홈런 3위 / 타점 7위 / 득점 1위 / 안타 2위 / 출루율 3위 / 장타율 3위 / OPS 2위 / WRC+ 3위 / WAR 3위 / WPA 9위 |
타율 4위 / 홈런 5위 / 타점 5위 / 득점 5위 / 안타 3위 / 출루율 2위 / 장타율 4위 / 2루타 1위 / 볼넷 6위 / OPS 3위 / WRC+ 1위 / WAR 2위 / WPA 3위 |
경쟁자: 소크라테스, 김현수, 최지훈
설명이 필요없을 수준의 3명의 선수이다. 이정후는 리그 MVP 후보도 거론될 만큼 그의 성장에는 끝이 없어 보인다.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늘어난 홈런 갯수는 이를 증명한다. 피렐라는 시즌 시작 전 부상에대한 의심들을 한 번에 날려보냈다. 심지어 지명타자 출전이 아닌 수비도 잘해주면서 건강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나성범은 지난해 FA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은 뒤 그야말로 모범 FA 사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명타자
이대호 (지명타자 WAR 2위)
타율 9위 / 홈런 10위 / 타점 14위 / 안타 6위 / 장타율 13위 / 경기 6위 / OPS 13위 / WRC+ 18위 / WAR 19위) |
경쟁자: 추신수
포지션 별 WAR 1위 선수들을 현 시점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예측을 했지만 유일하게 지명타자는 달랐다. 82년생 절친들의 경쟁이자 한국야구 최고의 선수들 간의 경쟁이기도 하다. 시즌 중반까지 이정후와 함께 타격왕을 다툴 정도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던 이대호가 잠시 주춤거리는 사이 그의 절친 추신수선수에게 역전당했다. 예고은퇴를 선언한 이대호의 화려한 마무리를 기대하는 마음이 크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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