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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핫이슈] 치맥은 가능, 육성응원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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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은 허용

 

2019년부터 지긋지긋하게 우리들의 편한 일상생활을 막아왔던 코로나19에 대한 지침이

 

2020년 11월 1일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프로야구도 큰 변곡점을 맞았다

 

포스트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부터 백신 접종자에 한해 100% 입장이 가능해졌고, 경기장 내에서의 음식물 섭취도 가능해졌기 때문

 

덕분에 야구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인 치맥(치킨+맥주)을 먹으며 경기 관람이 가능해졌다

경기관람하며 치맥하는 관중들 (연합뉴스)

 

 

 

◇육성응원은 금지

 

 하지만 정부는 모든 것을 허락해주진 않았는데 그중 하나가 현재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육성응원이다

정부가 발표한 방역 완화 지침에 따르면 오랜만에 야구장에서 치맥(치킨과 맥주)을 즐기는 것은 가능하지만, 경기를 보며 응원 구호를 외치거나 함성을 지르는 것은 안된다 비말을 통한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다

 

 정부 관계자는 "마스크를 쓰고 있더라도 함성이나 구호를 외치면 침방울 배출이 많아지고 강해져서 마스크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며 함성·구호를 금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접종 완료자들로만 관중이 구성된 경우에는 취식이 허용돼 있다 취식할 때는 당연히 마스크를 벗게 되는데, 이때 함성·구호를 외치면 더욱더 위험하다"라고 우려했다

 프로야구 관람 중 취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함성·구호 없이 경기를 지켜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WC 1차전 열열히 응원하는 두산팬들 (연합뉴스)

 

 

◇이에 대한 해결책

 

 

 그럼에도 WC 1차전에 방역수칙을 어기는 모습이 자주 보이자,

KBO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WC) 2차전을 앞두고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응원단장과 긴급회의를 했다"며 "1일 WC 1차전에서 문제가 됐던 육성 응원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라고 전했다

 

 KBO는 정부의 경고 속에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1) 홈런 및 적시타 등이 나올 때 응원가를 틀지 않기로 했으며, 선수 이름을 외칠 때도 박수로 대체 응원을 펼치기

2) 경기 전과 경기 중엔 관중들에게 육성 응원 자제를 요청
육성 응원이 지속될 경우 경기가 중단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장내 방송과 전광판을 통해 알릴 예정

 

등의 다양한 해결책들을 선보였다

 

 

◇내 생각

 

 어찌 보면 당연히 지켜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안타까운 것은 사실이다

야구장에 가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육성응원을 완전히 금지시킨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하지만 관중들 모두가 육성응원 금지 사실만을 알고 있어도 조금은 줄어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대부분의 야구팬들은 정말 오랜만에 관람을 하게 될 텐데

육성응원이 불가능하여 아쉽겠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야구장 자체에서 느껴지는 승부의 열기를 느끼고 온다면 그래도 재밌게 관람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와일드카드 결정전(WC) 2차전을 본 사람으로서

육성응원이 막히면서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분들의 노고가 배가 된 것 같고 정말 고생이 많은 것 같다

 

 모두 방역수칙을 어기지 않고 관람 에티켓을 잘 지켜

2021 시즌 플레이오프 모든 경기가 100% 입장으로 마무리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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