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리뷰 콘텐츠
※ 매일 낮 8:00 포스팅됩니다.
2022. 07. 06 오늘의 프로야구 리뷰 지금 시작합니다.
□ 키움 히어로즈 VS 두산 베어스 (잠실)
- 선발 매치업:
요키시(ND) : 6이닝 2실점
곽빈(ND) : 5.2이닝 2실점
- 한줄평: 국대 3루수 그랜드슬램, 연패를 끊고 연승을 막다
- 수훈선수(MVP): 허경민(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역전 만루홈런)
- 중요 상황: 7회 말 1사 만루 허경민의 그랜드슬램(vs 김태훈)
두산은 5연패를 끊었다. 선발 곽빈은 5.2이닝 2 실점하며 나름의 역할을 해주었지만 그 과정에서 나온 사구 2개는 큰 아쉬움을 남겼다. 부상에서 복귀한 허경민은 팀 내 1번타자로서 제 역할을 200% 해내며 베어스의 프랜차이즈스타임을 국대 3루수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키움은 10연승 달성해 실패하며 하루 쉬어가게 되었다. 요키시 또한 6이닝 2실점 하며 경기 양상은 1~2점 승부로 흘러갔지만 오랜만에 가장 믿어왔던 불펜이 무너지면서 패배하였다. 경기 초반 팀 내 중심타자 이정후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이지영이 빠지게 되면서 키움 타선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였다.
경기 하이라이트
https://sports.daum.net/game/80055439/highlight
□ LG 트윈스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 선발 매치업:
이민호(ND) : 3.1이닝 8실점
원태인(ND) : 6이닝 5실점
- 한줄평: 훌륭했던 류지현 감독, 더 훌륭했던 트윈스 선수들
- 수훈선수(MVP): 오지환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동점 홈런, *9회 말 호수비)
- 중요 상황: 8회 초 1사 1루 오지환의 동점 투런포(vs 김윤수) + 9회 말 선두타자 호수비(vs 이재현)
LG는 박용택 은퇴식 이후 4연승을 하며 신바람을 탔다. 선발 이민호는 3.1이닝 8실점을 하며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연달아 나오는 불펜 투수들의 호투와 리그 정상급 타격의 힘으로 결국 역전승을 이루어냈다. 심지어 류지현 감독은 이정용, 정우영과 같은 팀 내 최강의 필승조 카드를 아꼈으며 최근 내내 부진했던 오지환의 동점포가 터지면서 의미 있는 1승을 거두었다
삼성은 악몽 같은 경기였다. 1회 말 복귀한 이재현의 투런포에 힘입어 6득점에 성공하며 연패를 끊어내는 듯 보였지만 다시 한번 불펜이 폭발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8회 말 9:9 동점 상황, 무사 2루에서 나온 안주형의 쓰리번트 아웃과 김헌곤의 병살타는 삼성 팬분들로부터 분노를 자아냈다.
경기 하이라이트
https://sports.daum.net/game/80055436/highlight
□ 롯데 자이언츠 VS SSG 랜더스 (인천)
- 선발 매치업:
이인복(W) : 6이닝 2실점
노경은(L) : 5이닝 6실점
- 한줄평: 내리는 비도 막지 못한 82년생 동갑내기 친구들의 뜨거운 시즌
- 수훈선수(MVP): 이대호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14년 연속 10홈런)
- 중요 상황: 6회 초 2사 1루 이대호의 투런 홈런 (vs최민준)
롯데는 선발투수 이인복의 호투에 힘입어 야수들이 연다라 터지며 비교적 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한동희와 피터스의 홈런, 안치홍 3안타 등 다양한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지만 황성빈의 데뷔 첫 홈런 그리고 이호연의 3안타는 롯데 팬들 미소에 저절로 미소 지어질 것이다. 손아섭을 잡지 못한 후 정말 다양한 선수가 롯데의 주전 우익수 자리를 맡았지만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황성빈이 그 주인공이 되는 듯하다. 또한 마차도를 보낸 후 타 팀으로부터 박승욱, 이학주를 영입하였지만 결국 순혈 롯데, 이호연이 자리를 잡았다.
SSG는 선발투수 노경은이 5이닝 동안 13안타를 내주며 6 실점, 경기 내내 끌려 다닐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추신수의 멀티홈런과 최지훈의 백투백 홈런으로 따라붙는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그 이후 우천 중단으로 1시간이 지연되었고 이어진 롯데 타선의 맹타로 인하여 추격의지가 꺾였다. 그래도 최근 크레이지 모드의 추신수의 버닝은 정말 놀랍다.
경기 하이라이트
https://sports.daum.net/game/80055437/highlight
□ NC 다이노스 VS 한화 이글스 (대전)
- 선발 매치업:
신민혁(ND) : 5이닝 2실점
남지민(ND) : 5.1이닝 3실점
- 한줄평: 이기는 방법을 까먹은 한화와 잘 알고 있었던 양의지
- 수훈선수(MVP): 양의지(4타수 3안타 2타점 *9회 초 결승타)
- 중요 상황: 9회 초 2사 2루 3:3 동점 상황에서 나온 양의지의 2루타 (vs장시환)
NC는 4연승을 내달리며 어느덧 5강권이 보이기 시작했다. 선발투수 신민혁은 솔로홈런 2방을 허용하긴 했지만 5이닝을 책임지며 내려갔고 이어 나온 김진호, 김영규, 원종현 또한 안정적인 투구로 경기를 잘 이끌었다. 손-권-박-양-마로 이어지는 이름값 최강의 타선답게 상위 타선에서 9안타와 경기 내 모든 득점인 4득점이 완성되었다. 그중 양의지는 자신이 왜 리그 최고의 포수로 불리는 지를 똑똑히 보여주였다. 9회 초 2사 이후 나온 1타점 2루타는 마치 이기는 방법을 통달한 야구 도사처럼 보이기도 했다. 이후 이용찬은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번마저 만루 위기를 자초하였지만 스스로 이겨내며 승리를 지켰다.
한화는 10연패 이후 다시 한번 기나긴 연패에 빠졌다. 저번 주부터 차갑게 식어버린 타선은 경기 초 박상언과 터크먼의 백투백 홈런으로 다시 살아나는 듯했지만 이 내 다시 차갑게 식었고 이진영 또한 솔로 홈런을 보태며 득점에 성공하였지만 오늘 경기 기록한 점수는 솔로 홈런 3방 3점이 다였다. 선발투수 남지민이 내려간 뒤 주현상, 김범수, 김재영은 정말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지만 예상치 못한 클로저 장시환이 무너지면서 경기를 내주게 되었다.
경기 하이라이트
https://sports.daum.net/game/80055438/highlight
□ KT 위즈 VS KIA 타이거즈 (광주)
- 선발 매치업:
데스파이네(W) : 5.2이닝 1실점
양현종(L) : 4이닝 6실점
- 한줄평: 에이스도 마법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 수훈선수(MVP): 데스파이네(5.2이닝 1실점 승리투수)
- 중요 상황: 6회 말 무사 만루에서 마지막 아웃카운트 잡는 김민수 (vs 이창진)
KT는 5연승을 달성했다. 데스파이네는 5.2이닝 동안 8피안타와 2볼넷을 기록하며 불안한 투구를 이어갔지만 선수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오히려 박찬호에게 허용한 솔로홈런으로 1 실점에 그쳤다. 최근 계속해서 대량실점을 하며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던 데스파이네는 최근 2경기에서 2승을 따내며 다시 안정된 투수로 돌아왔다. 타선 또한 폭발하였는데 7,8,9 하위 타선을 제외한 선수들이 모두 안타를 기록하였으며 박병호 3안타, 황재균 4안타 등 팀 내 고참 선수들이 최근 기세가 정말 좋다. 또한 오늘 김민수, 엄상백, 박영현으로 이어진 불펜은 단 1피안타만을 내주며 철벽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9회에 나왔던 신인 박영현은 삼진 2개를 솎아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KIA는 연패가 정말 길다. 어느덧 8연패까지 오게 되었다. 연패 끊기를 바랐던 팀 내 에이스 양현종은 시즌 최악의 피칭을 보이며 무너졌다. 1회 무사 1,2루 찬스와 6회 무사 만루 등 대량득점 찬스가 있었지만 최형우, 나성범과 같은 탑 타자들이 해결사 역할을 하지 못하며 연패가 더욱 길어졌다. 그래도 타석에서는 박찬호가 3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 선봉장 역할을 했으며 수비에서는 양현종 뒤이어 올라온 김도현이 3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며 나름의 수확을 걷었다.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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