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타자 '저스틴 보어' 준플레이오프 명단제외

 

LG트윈스 저스틴 보어 (MK스포츠)

이름	타율	홈런	출루율	장타율	OPS	war
저스틴 보어	0.170	3	0.265	0.280	0.545	-0.43*

 

◇LG트윈스 vs 두산 베어스

 

 지난 2일 두산 베어스가 와일드카드 2차전을 승리하면서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상대가 정해졌다

 

 LG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되었다

작년에는 두산베어스가 3위 팀으로 LG 트윈스를 기다리는 입장이었다면

올해는 LG 트윈스가 시즌을 3위로 마감하면서 와일드카드에서 승리하고 온 두산 베어스를 기다리는 입장이 되었다

 

 또한 작년 맞대결에서는 1,2차전 모두 두산 베어스가 이기며 LG 트윈스는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는데

올 시즌 다른 위치에서 상대하게 된 LG 트윈스인 만큼 얼마나 칼을 갈고 나왔을지 정말 기대가 되는 매치업이다

 

 

 

 

 

 

◇로베르토 라모스

 

 작년 맞대결하면은 LG 트윈스는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라모스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번 타자로 출장하여 4타수 무안타 무사사구 4 삼진이라는 최악의 기록을 선보였지만

2차전에 무려 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면서 4번 타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특히 준플레이오프 2차전, 8대 5로 추격하는 큼지막한 솔로 홈런 연타석 홈런으로 때려낸 뒤, 1루 더그아웃과 관중석을 향해 격한 세리머니를 하였고 다음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을 때도 더그아웃을 향해 독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침체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침제된 덕아웃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외국인 용병 (OSEN)

 

 

◇저스틴 보어

 

 작년 준플레이오프에서의 로베르토 라모스를 그리워하는 팬들은

성적문제로 후반기 오랜 기간 동안 2군에 있었던 저스틴 보어가 준플레이오프에서 화려하게 부활하는 모습을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무산되었다

 

 LG 류지현 감독은 2일 "저스틴 보어를 준플레이오프 명단에 넣지 않기로 했다"면서 "보어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다"

 

 “보어에게는 공격적인 부분을 기대해야 한다 하지만 단기전은 투수전이고 에이스끼리 맞대결이라 수비 조직력도 중요하다”며 “그런 것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현재 손발을 맞춘 선수로 이어가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보어가 스스로 안 하겠다는 의사를 비추지는 않았다 본인도 팀이 돌아가는 상황을 이해한다며 계속 준비는 하고 있다”면서 “준 PO에서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는 것 아닌가 부상 등의 변수도 있기 때문에 이후 엔트리를 고려해 보어의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