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vs 두산 미리보기

 

 

포스트 시즌 프리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1 정규시즌이 드디어 막을 내리면서 곧바로 포스트 시즌에 들어갔다

 

늦가을 야구, 모든 팀들의 꿈, 야구인들의 축제

 

포스트 시즌을 프리뷰 한다

 

 

 

플레이 오프 2차전

 

 

 

□ 선발 투수

 

 

'결이 다른 베테랑들의 대결'

 

 

 

 

34세 14년 차/ 4경기 4이닝 VS 22세 4년차/ 7경기 18이닝 

 

	나이	시즌별	년차	경기수	선발등판	이닝	평균자책점	War*
백정현	34세	정규시즌	14	365	112	834	4.49	14.43
		포스트시즌	2(14',15')	4	0	4	2.25	0.1
김민규	22세	정규시즌	4	62	10	112	5.54	0.39
		포스트시즌	2(20',21')	7	4	18	2.55	0.84

 

 위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정규시즌에서는 백정현이 포스트시즌에서는 김민규가 앞서있다

포스트 시즌에서 경험의 힘은 몇 년 간 많은 팀들이 증명해온 유명한 명제임에 틀림없다

이번 시즌 와일드카드에서도 김민규가 정찬헌에게 앞섰으며 최원준이 수아레즈를 압도했다

 

 하지만 백정현은 이번 시즌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평균자책점 2위, 다승 4위로 국내 투수 중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허삼영 감독은 원태인까지 준비해 총력전을 예고했기 때문에 삼성이 앞서는 부분이 있다

 

 

□ 관전 포인트

 

 

1.  백정현 + 원태인  VS 김민규 + 이영하 

 

 

 백정현과 원태인은 모든 팀들이 부러워할 만한 올 시즌 국내 최정상급 성적을 기록한 투수들이다

이 둘이 한 경기에 등판한다면 얼마나 위력적일까?

이제는 내일이 없는 삼성 라이온즈는 2차전에 원태인을 대기시킨 하는 초강수를 띄웠다

먼저 백정현이 등판한 뒤 원태인이 불펜 대기를 하게 되는데 둘이 합쳐 도합 28승의 투수들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까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에 맞서 두산 베어스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나왔던 조합이 다시 한번 출격 대기 상태이다

이틀 전 선발로 나와 1이닝을 소화한 김민규와 뒤이어 나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이영하이다

두 투수 모두 가을야구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또다시 어떤 피칭 내용을 보여줄까 기대되는 부분이다

 

 삼성은 올 시즌 구원 War*이 리그 7위를 기록할 만큼 좋지 못했고

두산은 포스트시즌만 6경기로 선수단 전체가 많이 지쳐있기 때문에 선발에게 많은 역할이 부여된다

 

 과연 어떤 조합이 더 강한 조합일 것인가 이것이 관전 포인트 첫 번째이다

 

 

 

 2. 삼성 라이온즈 중심타선 이제는 보여줘야 할 때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는 좋은 찬스가 꽤 많았지만 득점권에서의 해결사 부재로 패배했다

4번 강민호와 5번 오재일의 동반 부진, 도합 7타수 무안타로 사자의 심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은 달라야 한다

강민호와 오재일의 신기했던 공통점으로는

오늘 등판이 확실시되는 김민규와 이영하 상대로 매우 뛰어난 기록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강민호 VS 김민규, 이영하

 

 

오재일 VS 김민규, 이영하

1차전 콩알만 한 심장을 가졌던 삼성 중심타자들이 천적을 만나 사자의 심장을 발휘할 수 있을지 2번째 관전 포인트이다

 

 

 

3. 홈 관중에 응원은 부담스럽다? 이상한 원정 강세

 이번 포스트 시즌의 홈 승률은 15%에 불과하다

와일드카드 2차전 두산의 승리를 제외한다면 와일드 카드 1차전, 준PO 1,2,3차전 PO1차전 모두

원정팀이 승리를 가져가며 이상한 징크스가 만들어졌다

 

 또한 모든 시리즈가 매우 치열하게 진행되기도 했다

 

와일드카드 1차전 키움승

와일드카드 2차전 두산승

 

준PO 1차전 두산승

준PO 2차전 LG승

준PO 3차전 두산승

 

PO 1차전 두산승

PO 2차전 ??

 

이러한 다양한 징크스들이 오늘 경기 또한 이어질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3번째이다

 

 

 

□ 키플레이어

 

 

 

두산

 

김민규

 

 '결국 선발이 어느 정도 해주는가가 중요하다 아직 이영하의 어깨는 완전하지 못할 것'

 

 

 

삼성

 

오재일

 

'사자가 된 곰, 이제는 사자의 심장을 보여줘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