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시즌 내가 돌아왔다
2020 시즌 개막을 앞둔 KBO 리그 각 팀의 시즌 시작을 준비하는 스토브리그는 끝나고 점검해보는 중요 정보
2탄 재활·징계에서 복귀하는 선수
작년 한 시즌 징계로 인하여 잘못을 뉘우치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가 돌아왔다
시리즈 아홉 번째로
2019 시즌 9위 팀 한화 이글스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복귀 선수를 알아보자
- 프로필
이용규(李容圭 / Yong-Kyu Lee) |
|
생년월일 |
1985년 8월 26일 (34세) |
국적 |
대한민국 |
출신지 |
전라북도 군산시 |
학력 |
성동초-잠신중-덕수정보고 |
신체 |
169cm, 63kg |
배우자 |
유하나 (2011년-현재) |
자녀 |
아들 이도헌 (2013년생) |
포지션 |
외야수 |
투타 |
좌투좌타 |
프로 입단 |
2004년 2차 2라운드 (전체 15번, LG) |
소속팀 |
LG 트윈스 (2004) |
종교 |
개신교 |
등장곡 |
박현빈 - 샤방샤방 |
응원가 |
Sébastien Patoche - La Cartouche 고고고! 한화 이용규 x3 이글스의 날쌘돌이 이!용!규!
|
연봉 |
4억 원 (FA, 2020년) |
- 징계
이용규는 2019 시즌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로부터 무기한 참가활동정지를 받았다
2019년 3월 15일 이용규는 갑자기 트레이드를 원하고, 트레이드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방출까지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사
처음엔 이용규의 옵션 달성에 대한 문제점이 주장되었다
2년 10억에 옵션 16억으로 계약이 되었는데 9번 타자는 타석에 들어서는 횟수가 상위타선에 비해 확연히 적으므로 옵션 달성에 상당히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었다 (이용규는 시범경기 내내 9번 타자를 맡았다)
하지만 이 주장은 틀렸다 기자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용규의 옵션은 출루율, 수비 이닝, 경기 출장으로 타순이나 수비 포지션과 관련이 없고 계속 출장하면 무난히 채울 수 있는 옵션이다
2019년 3월 16일 오전 11시 50분경에 지각 출근을 했다고 한다
이용규와 면담을 진행하였고, 구단은 이 자리에서 이용규에게 육성군행을 통보했다
그리고 구단은 후속 조치도 예고했으며, 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한다 기사
이후 KBO 측에서 이용규의 육성군행에 대해 부상이 아니라 타 팀에서 뛰고 싶다고 기량 발휘를 안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계약에 위반하는 사항이며 개막 이후에도 1군으로 못 올라올 경우 연봉 감액 대상이라고 밝혔다
2019년 3월 20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기사
"시기적으로 이런 결정을 한 부분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저는 개인이고 구단에 어떤 입장 표명을 해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저도 잘못을 인지하고 인정하기 때문에 구단이 내린 지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지만 구단의 결정을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레이드 요구' 배경에 대해서는 최근 알려진 것과는 다르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용규는 "'수비 위치 및 타순 변경, 옵션 불만'은 전혀 이번 일의 이유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화 이글스는 2019년 3월 21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구단 자체 징계 중 최고 수위인 무기한 참가활동정지 처분을 내리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다음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FA 계약을 체결한 이용규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시기와 진행 방식이 팀의 질서와 기강은 물론 프로야구 전체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판단했으며, 향후 이 같은 유사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일벌백계 차원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기사
2019년 8월 31일 징계 해제를 받으며 복귀가 확정됐다 기사
- 성적
kbo리그 16년 차 좌타자
특징
이용규는 KBO 리그 모든 팬들이 인정하는 국가대표 외야수 이자 레전드이다
먼저 이용규는 통산 WAR이 전체 14위로 현역 타자들 중에서는 최형우, 박용택, 김현수, 손아섭에 이어 5등이다
또한 2008~2018년까지의 기록을 살펴보자면
BB/K (사사구/삼진)은 TOP10 중에서 1,3,4,7등이 이용규의 단일 시즌 기록임을 볼 수 있고
컨택% (컨택률)은 TOP10 중에서 1,4,5,9등이 이용규의 단일 시즌 기록,
2S 이후 커트는 TOP10 중에서 1,2,4,9등이 이용규의 단일시즌 기록임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컨택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도 압도적인 기록을 보유했다
- 짤 모음
- bingbong의 주관적인 정리
한화 이글스는 외야를 넘어 팀 내 리더가 필요하다
2019 시즌 한화 이글스의 외야진은 리그 내 최악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심각했다
작년 한화 이글스 외야수 전체의 타격 WAR은 6.33 리그 8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외국인 타자 호잉의 WAR은 3.5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이성열이 2.45를 차지했는데 후반기부터 계속 지명타자로 출전했기 때문에 외야 전력으로 분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호잉과 이성열의 WAR를 제외한 수치는 0.27으로 사실상 국내 선수의 활약은 전무했다 이용규가 FA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 후 5년 간 평균 타격 WAR은 2.3으로 팀 내 외야수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할 수 있다
타격뿐만이 아니라 수비에 있어서도 이용규의 복귀는 큰 힘이 된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용규의 타구 판단 능력은 리그 내 세 손가락 안이라 평가할 정도로 뛰어난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작년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수비 지표는 9위로 최하위권에 위치해 있다 장진혁, 김민하, 이동훈, 백창수, 유장혁, 양성우 등 다양한 선수들을 실험해 보았지만 그럴듯한 해결책을 내지 못했다
이용규와 같은 경험 많고 능력 있는 선배는 외야수들 뿐만 아니라 팀 전체에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은 상상 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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