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시즌 내가 돌아왔다
2020 시즌 개막을 앞둔 KBO 리그 각 팀의 시즌 시작을 준비하는 스토브리그는 끝나고 점검해보는 중요 정보
2탄 재활·징계에서 복귀하는 선수
작년 한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안타깝게 시즌을 마쳐야 했던 외로운 선수가 돌아왔다
시리즈 여섯 번째로
2019 시즌 6위 팀 KT 위즈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복귀 선수를 알아보자
- 프로필
이상화(李相和 / Sang-Hwa Lee) |
|
생년월일 |
1988년 3월 1일 (32세) |
출신지 |
부산광역시 |
학력 |
부산 양정초 - 경남중 - 경남고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우투우타 |
체격 |
188cm, 95kg |
프로 입단 |
2007년 1차 지명 (롯데 자이언츠) |
소속팀 |
롯데 자이언츠 (2007~2015) |
등장곡 |
클릭비 - 백전무패 |
연봉 |
6800만 원 (32%↓, 2019년) |
- 부상
이상화는 2018 시즌 도중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2017 시즌 커터를 장착한 이상화는 팀 내 최다 등판, 구원 투수 최다 이닝, 구원 투수 WAR 1등을 기록하며 팀 내 핵심 불펜 역할을 소화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했다 구단도 그의 노고를 인정하며 김재윤과 함께 팀 내 억대 연봉자 이름에 오르기도 했다
구단과 팬들의 기대와 신뢰를 받은 채 시작했던 2018 시즌 출발은 필승조였지만 마무리로 낙점되었던 엄상백이 연일 블론세이브만 쌓자 대신하여 마무리를 맡게 되었다
4월 2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회 말에 등판하여 1볼넷 3K로 깔끔하게 뒷문을 막으며 안정감을 보였다 그렇게 꽃길만 걸을 것 같았던 이상화에게 큰 시련이 닥쳤다
4월 29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니퍼트의 뒤를 이어 8회 초 1사에 등판했으나 2 연속 볼넷에 이어 사구까지 허용해 니퍼트의 책임주자를 불리들이고 말았다
하지만 이 경기가 종료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5월 4일에 돌연 1군 엔트리에서 말소가 되었는데, 사유는 팔꿈치 부상으로 밝혀졌다 이 경기에서 크게 부진했던 것도 팔꿈치 부상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상화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2018 시즌을 마무리해야 했다
2019 시즌도 역시 재활에만 시간을 보내면서 단 한 번의 등판 기록도 남기지 못했다
- 성적
kbo리그 9년 차 우완 투수
특징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선발투수로 종종 기회를 얻으며 모습을 드러내기 했으나
130 초반대의 슬라이더와 137짜리 패스트볼의 투 피치 투수의 한계로 큰 활약을 해내지는 못했다
결국 2016 시즌을 앞두고 40인 보호명단에 들지 않아 2차 드래프트로 KT 위즈로 팀을 옮겼다
2017 시즌에는 기존의 슬라이더를 버리고 구속을 2~3km를 올린 새로운 구종 커터를 장착하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는데 데뷔 최다 경기, 최다 이닝, 최다 홀드, 최고 WAR을 기록했다
그 이후로부터도 직구와 커터를 주로 던지는 투피치 투수로 볼 수 있는데 (2017 시즌 83.8% 2018 시즌 84.7%)
직구의 평균 구속은 138km이고 커터의 평균 구속은 135km으로 차이가 크지 않다
2017 시즌에는 커터 50%를 2018 시즌에는 66.8%의 구사율을 보여주며 해마다 커터의 구사율을 높이고 있다
- 짤 모음
- bingbong의 주관적인 정리
KT 위즈는 가장 효율적인 불펜 운영하는 팀이다
2019 시즌 NC 다이노스는 두산 베어스의 투수 코치였던 이강철 코치를 감독으로 임명하였다
통산 WAR 50.1로 대단한 투수였던 만큼 KT 위즈의 투수력을 올려놓았는데 김민, 배제성, 주권, 전유수 등 많은 투수들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불펜 운영을 보여 주었는데 2019 시즌 KT 위즈는 구원 투수 등판수 와 이닝 수가 각각 10등과 9등을 기록하며 불펜 투수의 등판을 최소한으로 가져갔지만 WPA는 5위로 등판 수의 비해 높고 세이브율로 80%(블론세이브는 8개로 9위)가 넘어 2위를 기록할 만큼 적재적소에 투수 교체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7 시즌 이상화는 70경기와 66이닝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경기와 이닝을 던졌고 이후에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하면서 누구보다 관리가 필요한 선수이다 불펜 투수 관리에는 KT 위즈의 이강철이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감독이기 때문에 그의 밑에서 풀 시즌을 치르는 건강한 이상화의 성적과 활용도는 기대할 수밖에 없다
KT 위즈는 또한 2019 시즌 40이닝을 넘긴 불펜 투수가 4명밖에 없어 확실한 불펜 투수의 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상화의 복귀는 팀에 큰 도움을 가져가 줄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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